따끈한 아바타 디지털 3D 관람후기. ■ 영화이야기

# 스포일 없음

눈이 혹사를 당한것인지 호사를 부린것인지 모르겠다. 눈이 피곤하긴 한데 참으로 좋았다.

이정도 퀄리티라면 앞으로 3D 영화가 많아 지지 않을까? 영화가 참으로 3D와 적절하게 맞아 떨어졌다. 과하지 않게, 부족하지 않게 사용된 3D는 부담스럽지 않았고 새로운 행성 판도라 속으로 관객을 빨아들였다. "엄마, 나 저기서 살고 싶어요.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이라니. 게임에서만 보던 환상의 세계를 참 잘 구현해 냈다.

3D라는 미끼로 많은 사람들을 영화관으로 모으지 않을까 하는 생각. 3D는 집 컴퓨터로 못보니 말이다. 가격이 부담스러운데 어떻게 좀 떨어뜨려 줄 순 없으려나.. 그래도 3D로 보기 참 잘 했다는 생각이다. 영등포 5관에서 디지털 3D로 관람했는데, 관람하고 나니 IMAX가 탐난다. 이미 용산 IMAX 올해 아바타는 좋은 자리 거의 다 나간것 같던데, 새해에 아바타 자리가 IMAX관에 확보 된다면 볼 의향이 충분히 있다. 다시 그 행성을 보고 싶어..


입체 3D 영화는 놀이 공원이나 엑스포 같은 곳에서만 볼 수 있는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기술은 빨리 발전하고 영화관에서 입체 영화를 보고 있다. 아, 정말 10년 뒤엔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상상조차 안된다. 원더키디 안녕? 이러고 있을지도 모르겠구만..

아바타2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후속작이 나오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 본다. 확실히 이번편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릴것 같고 이렇게 괜찮게 만들어 놓은 종족과 자연환경을 한 번 써버리고 버리기엔 아까우니 말이다.

이야기는 뻔하지만 뻔해도 이런 영상앞에선 또 감동하게 되는게 사람인가 보다.
엔딩 크레딧 올라가기 전 나오는 음악이 참으로 좋았다. 타이타닉 생각도 살짝 나는 것을 보니 같은 음악감독인가?

한 번 더 보면 그 때 찬찬히 내용을 뜯어 보고 싶다.


# 2009.12.18. 금 오전 9시 30분
영등포 CGV 5관 부모님과 함께..

덧글

  • 아오지 2009/12/18 19:43 # 답글

    IMAX 좋은 자리들은 뭐, 연말까지 죄다 ㅡㅡ;....
  • oskar 2009/12/19 01:03 #

    저도 찾다 보니 결국 IMAX를 봐야겠다 싶어서 알아보니 이미 연말까지 좋은 자리는 다 나갔다러고요. 비싼돈 주면서 사이드에 앉아 보고 싶진 않아서 결국 그냥 3D 상영관중 그중에 제일 큰 곳을 갔는데 보고나니 더 욕심이 생기네요 :)
  • hasad el 2009/12/18 19:49 # 답글

    학창시절에 대전엑스포에서 굼벵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3d 영상을 접하고 입이 쩍 벌어졌떤 기억이 나는 군요.
  • oskar 2009/12/19 01:04 #

    저도 대전 엑스포에서 입체 안경을 끼고 봤던 기억이 나요. 그때 물방울이 떨어져 왕관 모양 생기고 하는 초고속 카메라 비슷한 것을 봤던 것 같아요. 그때가 처음 접한 3D였는데..
  • 콩딸라 2009/12/20 12:51 # 답글

    꼭 imax 3D로 보고싶어지네요.
    과연 그럴 수 있을지는..
    적어도 3D로는 꼭 한 번 봐야겠군요.
  • oskar 2009/12/21 10:37 #

    3D를 제대로 살린 영화같아요. 제작 자체를 3D에 초점을 맞췄다고도 들었고요. 하지만 3D는 디테일한 화면이 조금 부족한것 같아서 2D로도 한 번 보고 싶긴해요.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지만 3D 영상미로 다 덮어버리니 입체로 꼭 한 번 보시길 권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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