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생활하면서 좋은 점은 여러 나라음식들을 제대로 된 곳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다운타운내에서 일본 라멘집으로 유명한 곳이 두군데가 있다. 식사시간 때에는 두 곳 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밴쿠버의 비싼 외식비용을 생각하면 10불내외로 한끼를 때울 수 있는 라멘은 괜찮은 선택이기도 하다.
산토카와 킨타로. 일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두 라멘집을 자주 가는 것은 아니지만 두 곳 다 가봤기에 간단히 비교를 해볼까 한다.
1. 산토카

Robson거리에 위치한 'Santoka'. 개인적으론 밑에서 소개할 '킨타로' 보다는 여기가 맛있었다.

그럴듯한 붓글씨로 깃대를 세워놓았다. 산토카, 라-멘 이라고 쓰인듯 =_=

입구에서 기다리면서 내부를 찍었다. 큰 원형 테이블에 사람들이 둘러 앉아있다. 혼자 와도 뻘쭘하지 않게 무리에 끼어서 먹기에는 좋겠더라. 이 옆으로는 테이블이 더 있어서 2명이나 3~4명의 그룹이 앉기 좋게 되어 있다.

실내에 걸려있는 간판. '킨타로' 보다는 약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고급스럽기 보다는 매우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이라고 할까.

메뉴판. 제일 잘 나간다는 시오라멘과 소유라멘. 크리미 한 것이 좋아 시오라멘 선택. 라멘 말고도 선택지가 좀 더 있지만 라멘 먹으러 왔으니 라멘만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국물이 일품이어서 국물 한방울도 남기지 않았다. 처음엔 그릇이 작아보여 양이 차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깊은 그릇이라 배가 든든하게 찬다. 개인적으로 맛에서는 여기가 킨타로 보다 좋았다. 대.만.족.
2. 킨타로

'산토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 줄은 여기가 평균적으로 더 길다. 간판이나 현수막이 색이 바래기도 했고 조금 서민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 날은 운좋게도 내가 자리에 앉고 나서 줄이 생겼다.

어디선가 본것만 같은 현수막.

빠른 움직임으로 초상권 보호하시는 서버.
내부 좌석수는 산토카나 킨타로나 비슷한 편이다. 30석 내외인 듯.

이곳은 바형태로 앉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서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 가게의 특징 같기도 한데 음식점 들어갈 때 인사가 참 밝고 시원시원하다.

메뉴판은 찍지도 않고 바로 라멘 사진.
미소 라멘을 주문했다. 고기의 종류(Fat과 Law)와 국물의 진하기(Rich 어쩌구 저쩌구)를 고를 수 있었는데 난 Fat과 Rich를 선택했다.
이 곳 라멘은 세숫대야를 떠올리게 하는 큰 그릇이 인상적이다. 고기도 참 좋았고 국물도 꽤나 좋았다. 여긴 국물이 너무 많아서 다 마시진 못했다. 옥수수가 들어가 있는게 조금 신기했는데, 전체적인 맛을 봤을 때 옥수수가 따로 논다는 느낌이 조금 들었다.
3. 간단한 총평

가격은 세급과 팁을 생각한다면 '산토카'가 '킨타로'보다 1~2불 비싸다.
'나루토' 보다가 급 쓰는 포스팅...



덧글
그래도 먹으런 가줄게
가사 있니?
가야 할 길 얼마나 멀고 어쩌고..
급 궁금한데 고미에도 없고 구글에도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