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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신촌에서.

2주를 쉬었는데도 별로 쉬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은 걸 보면 바쁘게 지냈나보다. 공익 신분을 벗어나 백수가 되어도 마냥 좋은 나날이다. 계절도 제일 좋아하는 겨울이라 조금 춥긴 해도 겉옷의 따뜻함이 있어 좋다. 잘 지내고 있다. 아버지와 동생과 평일 산행도 다녀오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부모님과 조조영화도 관람하고. 잊지않고 소집해제를 축하해 주시는 분들...

끄적끄적

한동안 리뷰 외엔 글을 쓰지 않았어요. 게다가 최근의 리뷰는 의무감으로 쓴것들이고요. 제 이야기를 한동안 풀어내지 못한것 같아요. 그래서 간만에 몇자 끄적끄적. - 트랜스포머와 해리포터를 영화관에서 보고 왔어요. 눈이 돌아갈정도로 휘황찬란한 CG의 향연이더군요. 괜히 눈만 높아지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트랜스포머는 ...

일기

갑자기 문득 쓰고 싶어진 일기. 그냥 요즘 근황을 풀고 싶어졌다. 이건 날이 더워서 그래 헥헥 - 시기 적절하게 팥빙수 배달왔다. 더웠는데. 총무계장님 감사합니다. - 요즘 퍼즐에 빠졌다. 까페활동을 하며 알아낸점이 하나있다. 퍼즐을 취미로 갖고 있는 남자는 여자친구가 대체로 없다. -_- 이건 덕후에겐 여자친...

일기

하늘에 달이 밝다. 며칠전부터 조금씩 커지더니 왼쪽 아래가 살짝 비어보이는 둥그런 달이다. 이제 보름이 다 되었구나. 이틀쯤 뒤엔 동그란 보름달을 볼 수 있겠네. 훤하게 밝은 달을 보고 있다보면 '메밀꽃 필 무렵'이 떠오른다. 흐드러지게 만개한 메밀밭위로 휘엉청 떠오른 보름달. 자세한 글의 구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구절을 읽으며 숨...

일기

1. 어제는 느즈막히 국제 도서전에 다녀왔다. 어쩌다 보니 3년 연속 가게 되었는데.. 딱히 집어서 볼것이 있는것도 아니고 짜여진 프로그램 중에 땡기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닌데도 또 찾게 되었다. 주빈국은 일본이라 일본책이 전시장 한가운데에 전시되어있었지만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는 난 그냥 패스. 3년째라 그런지 새로움은 별로 없고 그냥 그렇다. 아...

일기

부처님 오신날에 광주에 친구놈 면회다녀왔다. 연휴의 첫날을 계산하지 못하고 여유롭게 출발했더니 고속도로가 엄청 막혔다. 버스에선 고집스럽게 KBS1을 보여줬고 부처님 오신날 행사가 생중계 되고 있었다. 자장가 대신 틀어준 것으로 생각하고 기사아저씨의 깊은 마음 씀씀이에 감동먹고 고분고분 잤다. 생각보다 2시간 늦게 광주에 도착. 광...

오늘의 주절주절

오늘은 만우절. 특별한 이벤트 없이, 거짓말 없이 넘어가는구나. 만우절이라는 것보다 3월이 끝나고 이제 4월이라는 점이 더 크게 다가오는 건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봄이 되었으면 꽃내음 담긴 가슴 설레는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줘야 제맛인데.. 여전히 추위를 느낀다. 이러다 바로 여름되면 화날 듯 한데... 그래...

2월이다.

달력이 직사각형 모양으로 꽉찬것이 보기 좋다. 완벽해 보인달까.  생활에 많은 변화도 찾아오고 많은 일들이 있었고 바쁘기도 했기에 1월은 길게 느껴졌다. 이제서야 숨 좀 돌리고 여유를 갖는다. 힘든 일주일이었어. 2월은 친근하다. 내가 태어난 달이어서 그런가. 2월이라는 소리만으로도 포근한 느낌이다. 실제적으로 종업식도 졸업식도 있는 마침의 달이...

일기

이래저래 컴퓨터 하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그와 비례하여 쓰고 싶은 말도 늘어만 간다. - 오랜만에 미술관람을 했다. 미술관람은 같이 가는 사람이 있을때만 가게 된다. 어쩌면 미술관이 너무 외로운 곳이라 동행인이 반드시 있어야 마음의 안정을 가지고 감상할 수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관람 내용은 만족. 현대미술이...

come back

돌아왔다. 4일만의 귀환. 문을 열고 날 맞이하는 집안 공기가 익숙하다. 집엔 고유의 향기가 있다. 그 향에서 포근함과 안락함을 느낀다. 아, 집에 돌아왔구나. 역시 집이 최고다! 라는 아버지 말씀이 진리로다. 외박을 하고 들어온 날이면 늘 그렇듯 내 이부자리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장소임을 깨닫는다. 외박할 일 없이 매일밤 똑같은 잠자리에 드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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